이번 주말 밤9시 제한 풀리나..지역발생 70일만에 200명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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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가 70일 만에 200명대로 떨어졌다.
전일과 비교하면 지역 확진자는 40명 감소했고 11월 23일 이후 70일만에 200명대로 돌아왔다.
주별로 보면 월요일 0시 기준 지역발생 확진자는 1월 4일 986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지속 감소세를 보이다 1월 25일 404명으로 전주대비 반등했다.
그러나 1주일이 지난 2월 1일 지역발생 확진자는 285명으로 다시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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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일평균 400.6명, 우하향 계속되면..다중이용시설 방역 완화도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가 70일 만에 200명대로 떨어졌다. 주말 진단검사 감소 효과가 반영됐지만 앞선 '월요일' 확진자 수치와 비교해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IM선교회 등 일부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일일 확진자가 현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일 경우 이번 주말께 '밤 9시 영업제한'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설 연휴까지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되 이번 한 주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고 일부 방역 조치 완화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5명이다. 해외유입 20명을 제외한 285명이 국내 지역사회에서 자체 발생했다. 전일과 비교하면 지역 확진자는 40명 감소했고 11월 23일 이후 70일만에 200명대로 돌아왔다.
주별로 보면 월요일 0시 기준 지역발생 확진자는 1월 4일 986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지속 감소세를 보이다 1월 25일 404명으로 전주대비 반등했다. 당시 대전 소재 IM선교회 관련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에서 125명의 추가 확진자가 한꺼번에 쏟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1주일이 지난 2월 1일 지역발생 확진자는 285명으로 다시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특히 이 시기별 검사량에 따른 영향도 적었다. 진단검사량은 수도권 임시선별 검사건수를 포함해 0시 기준 1월 4일 총 5만9379건, 1월 25일 2만9362건, 2월 1일 3만3651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검사량이 가장 적었으나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확진자는 상대적으로 많게 나온 것이다. 이에 비해 2월 1일 0시 기준 검사량은 25일보다 많았으나 확진자는 300명대 밑으로 감소했다.
현재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00.6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인 400~500명 발생 범위 안에 포함된다. 이번 주중 확진자 발생 감소세가 나타나면 1주간 일평균 확진자 규모는 2.5단계 기준 밑으로 떨어진다.
이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밤 9시 이후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등 방역 전략에 추가 조정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정부는 2월 14일 밤 12시까지 현행 거리두기를 연장하기로 했으나 1주 평가에 따라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전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최근의 유행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증가 추세로의 반전된 것인지 정확한 판단이 어렵다"며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생업의 어려움과 국민 참여도 저하를 우려해 1주간 감염양상을 지켜보며 거리두기 및 운영제한 조정을 재논의하겠다"고 했다.
한편 1주 후 평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과 국민 피로도를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와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등 부분에 대해서만 조정을 검토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조치의 경우 1주 위험도 평가와 별도로 설 연휴까지 유지한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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