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병원 한밤 화재..체계적인 신속 대피가 피해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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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났습니다."
1일 새벽 경남 남해군 한 4층짜리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연기를 보고 다급한 목소리로 119에 신고를 했다.
소방당국은 거동이 불편한 중환자 등 병원화재의 특수를 고려해 관할 소방서 인력이 모두 동원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병원은 구·신관이 연결돼 있었으며, 입원한 중환자들은 침대 통째로 신관으로 이동, 승강기를 이용해 긴급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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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불 났습니다.”
1일 새벽 경남 남해군 한 4층짜리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연기를 보고 다급한 목소리로 119에 신고를 했다.
이날 오전 2시쯤 해당 병원 구(舊)관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거동이 불편한 중환자 등 병원화재의 특수를 고려해 관할 소방서 인력이 모두 동원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20여명이 병원 밖으로 나와 상황을 살피고 있었다.
병원의 구관 정문과 신관 1층 출입구 등을 통해 병원 내부로 진입해서 인명수색에 나섰다.
이미 간호사 등 병원 당직자들은 중환자들을 중심으로 인명대피에 집중하고 있던 상황이다.
병원은 구·신관이 연결돼 있었으며, 입원한 중환자들은 침대 통째로 신관으로 이동, 승강기를 이용해 긴급대피했다.
또 연기가 밑에서 올라오자 3층 입원환자 등 일부는 옥상으로 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은 사다리를 이용해 옥상 대피자들을 구조했다.
병원에 입원환자 89명과 병원관계자 16명 등 총 105명이 있었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다만 13명이 연기흡입으로 다른 병원에 옮겨졌으며, 이 중 1명이 의식이 흐린 상태였다가 정신을 차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실과 식당 등이 위치한 병원 지하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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