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신경제구상 USB, 판문점 평화의집 1층서 전달"

고동욱 2021. 2. 1. 1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북한 원전 건설 및 남북 에너지 협력' 자료를 포함해 530건의 자료를 삭제한 것과 관련, "파일명을 보면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문서가 꽤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된 자료는 에너지 협력이 포함되어서 이른바 신경제 구상이라고 하는 자료"라면서 "남북이 경제협력을 잘해서 한반도의 새 성장동력을 만들자는 그런 내용으로 2018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회담 때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부 삭제문건엔 "朴정부때 작성된 것도 꽤 있다"
민주당 윤건영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북한 원전 건설 및 남북 에너지 협력' 자료를 포함해 530건의 자료를 삭제한 것과 관련, "파일명을 보면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문서가 꽤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윤 의원은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파일) 내용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한계가 있지만 삭제된 문서 전체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 만들어진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내면서 남북정상회담 진행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윤 의원은 이른바 이동식저장장치(USB)와 관련, "신경제 구상이 담긴 USB를 전달한 곳은 정상회담이 진행됐던 판문점 평화의집 1층이었다"며 "정식 의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공식 회담장보다는 무게감이 덜한 곳에서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된 자료는 에너지 협력이 포함되어서 이른바 신경제 구상이라고 하는 자료"라면서 "남북이 경제협력을 잘해서 한반도의 새 성장동력을 만들자는 그런 내용으로 2018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회담 때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각에서 '도보다리 정상 회담'에서 USB를 전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모든 과정이 전 세계에 생중계가 됐다. 어떻게 몰래 USB를 전달하겠느냐"고 말했다.

판문점 평화의집 [연합뉴스TV 제공]

sncwook@yna.co.kr

☞ 친딸 성폭행하고 "합의한 성관계"…딸은 극단선택 시도
☞ 가수 진달래, 학교폭력 인정…'미스트롯2' 하차
☞ '7명 사망' 고속도 전복 승합차, 추월하며 과속 정황
☞ "내 자식인데 왜 막나요"…미혼부의 눈물
☞ 병사 편지 공모전에 박보검 응모…수신인은 누구?
☞ '북경 임재범' 김윤길 "한 서린 목소리, 굴곡진 인생 덕분"
☞ 출퇴근 시간 바글바글…지하철은 코로나 청정지대?
☞ 급식통에 정체불명 액체 '슬쩍'…수상한 유치원 교사
☞  '계장님, 밤에 연락하지 마요'…익명 글에 경찰 '발칵'
☞ 모친 때리는 아들 목조른 아버지 "살인미수 이해안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