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올해 대학생 '자부담 등록금 절반 지원' 대상 확대

김광호 2021. 2. 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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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지역 내 일부 대학생에게 등록금 중 본인부담금의 절반을 지원하고 있는 경기 안산시가 올해 지원 대상을 차상위 계층 및 법정 한부모가정 자녀까지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절반 지원을 위해 올해 35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이달 중순 안산시청 및 안산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신청 기간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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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위계층 등 신규 지원..대상 3천800명→4천800명으로 증가

(안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지난해부터 지역 내 일부 대학생에게 등록금 중 본인부담금의 절반을 지원하고 있는 경기 안산시가 올해 지원 대상을 차상위 계층 및 법정 한부모가정 자녀까지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차상위계층 가정은 중위소득 50%(4인 가족 기준 월 소득 237만원) 이하, 법정 한부모가족 가정은 한 부모만 있는 중위소득 52% 이하 가정을 말한다.

안산시청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전체 지원 대상자는 지난해 3천852명에서 올해 4천815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1단계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정 대학생 자녀, 장애인 대학생,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모든 자녀를 대상으로 본인부담 등록금 절반을 지원한 바 있다.

시는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절반 지원을 위해 올해 35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이달 중순 안산시청 및 안산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신청 기간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국가장학금 등을 제외한 본인부담 등록금의 50%(학기당 최대 100만원)이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대학생 본인과 가구원 1인 이상이 함께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 ▲29세 이하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해 100분위 성적 60점 이상(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장애인학생 제외)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안산시의 대학생 등록금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교육청소년과(☎031-481-3453) 또는 안산인재육성재단(☎031-414-0924)으로 문의하면 된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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