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고시텔서 집단감염..서울 신규 '25일 연속' 100명대

허고운 기자 2021. 2. 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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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07명 늘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107명 늘어난 2만4267명이다.

서울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발생일 기준) 이후 25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107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3명, 집단감염 36명, 기타 확진자 접촉 4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3명, 조사 중 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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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07명 늘었다. 병원과 고시텔,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107명 늘어난 2만4267명이다. 3612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2만330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 사망자는 1명 증가해 325명이 됐다. 지난해 12월 31일까지 177명이었던 서울 코로나19 사망자는 올해만 148명 늘었다.

서울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발생일 기준) 이후 25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일 300명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15~31일보다는 확진자 규모가 줄었으나 두 자릿수 진입에는 난항을 겪고 있다.

신규 확진자 107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3명, 집단감염 36명, 기타 확진자 접촉 4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3명, 조사 중 25명이다.

전날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1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4명이 됐다. 동대문구의 고시텔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전날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노숙인 지원시설인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관련 확진자는 8명 늘었다. 관련 확진자는 총 52명이다. 성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3명(총 15명), 강남구 소재 직장3 관련 2명(총 43명)의 신규 확진자도 확인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동대문구에서 가장 많은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노원구(8명), 서초구(7명), 강남구(6명)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은평구와 서대문구를 제외한 모든 자치구에서 전날 확진자가 발생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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