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설연휴 코로나 방역·치안 강화..내부기강 단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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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설 명절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치안 관련 종합 대응을 추진한다.
경찰은 국가, 자치 기능 협조를 강조하면서 방역 지원과 치안 대응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경찰은 이 기간 방역 대응,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행적, 연례적 명절 대비 치안 활동이 아닌 적극적, 실질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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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가정폭력 등 대응 강화
범죄도 현장 중심.."적극적 대응할 것"
기강 점검도..뒷돈·성비위·음주운전 등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경찰이 설 명절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치안 관련 종합 대응을 추진한다. 국가, 자치 사무 공동으로 현장 중심 선제적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부터 14일까지 '2021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진행한다. 경찰은 국가, 자치 기능 협조를 강조하면서 방역 지원과 치안 대응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경찰은 이 기간 방역 대응,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대응팀을 통한 소재확인, 긴급 역학조사 지원 등이 이뤄진다. 유흥시설 등 불법영업과 고속도로 휴게소 밀집 완화 등도 추진된다.
침입절도, 가정폭력 등에 대한 취약진단, 지역안전순찰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소규모 금융점포, 편의점 등 순찰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정폭력, 아동학대 관련 위협 요소에 대한 점검과 대응, 사후관리에도 역량이 투입될 전망이다.
명절 전후 기간 교통안전 활동 또한 국가, 자치 사무 공동으로 이뤄진다. 고속도로 교통관측소 268개 거점과 암행순찰차 42대를 동원한 점검 등을 통해 교통혼잡 관리, 법규위반 단속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민생 범죄에 대한 대응도 현장 중심으로 진행된다. 침입 강·절도와 장물, 폭력적 방역수칙 위반, 생활주변폭력 등에 대한 밀착 점검이 예정됐다. 수사의 경우 피해자 관점을 고려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총기 안전관리 등 테러·안보 위협 대응이 이뤄진다. 주요 치안 활동을 시민에게 알리는 활동도 전개한다. 경찰 관계자는 "관행적, 연례적 명절 대비 치안 활동이 아닌 적극적, 실질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같은 기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내부단속도 진행한다. 경찰청과 시·도경찰청, 경찰서 소속 감찰·감사 인원을 총동원해 비리, 기강해이, 품위손상 행위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한다는 계획이다.
내부단속 사항으로는 명절 등 인사를 명목으로 한 금품·향응수수, 부당한 사익추구 등이 있다. 코로나19 관련 공직사회 방역지침 위반, 위기대응 매뉴얼 또는 비상연락체계 미비 여부도 점검 대상이다.
음주운전, 성비위 등 품위손상 행위와 음주소란, 폭력 등 물의야기 행위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아울러 소극적, 형식적 업무처리 여부와 민원처리 지연, 책임회피 사례 또한 점검이 이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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