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지원금' 임박..이낙연, 2일 본회의서 입장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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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등을 위한 대책과 관련해 "내일 국회 본회의 대표연설에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다"고 1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완화를 기대했을 소상공인·자영업자들께 정말로 송구하다"며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당국도 고심 끝에 어려운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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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등을 위한 대책과 관련해 “내일 국회 본회의 대표연설에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며 “희망의 마중물이 절박하게 필요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방역당국의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연장 결정에 주목했다. 이어 “최근 종교시설의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조짐을 보인다”며 “설연휴가 임박한 데 따른 (방역당국이) 고심한 결정”이라고 봤다.
이 대표는 “우리는 일상의 자유를 바란다”며 “그렇게 되려면 코로나19가 안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두고 자영업계 일각에서 터져나오는 불만 목소리 등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 “영업제한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민도 깊게 됐다”며 “코로나19 최대 피해자와 경제적 약자가 더 버티기 어려운 지경에 몰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와 함께 늦지 않게 대처할 것”이라며 “내일 국회 본회의 대표연설에서 제 생각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는 2일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지원 등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방식 등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4차 재난지원금 추진을 공식화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두고 “즉흥적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니 기다려달라”며 “실무적으로 많은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확진자 수 유지 시 선별 지급하되 방역 상황에 따라 보편 지급하겠다는 기본 원칙 하에 최근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선별·보편 지급을 병행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결정에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김 원내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완화를 기대했을 소상공인·자영업자들께 정말로 송구하다”며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당국도 고심 끝에 어려운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유지로 지친 소상공인·자영업자 송구하지만 다시 한번 이해를 구한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피며 비상한 자세로 방역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연휴를 앞둔 국민들게 “최대한 귀성을 자제하고 비대면 명절을 보내며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길 호소드린다”며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는 설명절이 되도록 모든 국민들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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