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급속충전기 3000기 확충..충전환경 조성 매우 중요"

한종수 기자 2021. 2. 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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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주유소보다 편리한 충전환경 조성을 목표로 올해 안에 급속 충전기 3000기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혁신성장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 반도체) 추진회의를 주재하면서 "전기차 보급 확대에 맞춰 편리한 충전환경 조성도 매우 중요한 당면 과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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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주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주유소보다 편리한 충전환경 조성을 목표로 올해 안에 급속 충전기 3000기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혁신성장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 반도체) 추진회의를 주재하면서 "전기차 보급 확대에 맞춰 편리한 충전환경 조성도 매우 중요한 당면 과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충전기 설치비용이 높은 만큼 공공부문에서 충전기 2280기를 직접 설치한다. 이후 민간사업자 지원을 통해 접근성과 수익성이 높은 곳에 289기를 설치하고, 기존 주유소에도 300기를 만든다.

충전시간을 종전 1~9시간에서 20분으로 대폭 단축한 초급속 충전기를 공공부문에서 최초로 43기 설치한다. 또 자동차기업이 자체적으로 80기 이상 설치할 수 있도록 전력·부지확보·건축 등을 뒷받침한다.

정부는 또 반도체 분야 파운드리 경쟁력은 높지만 상대대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팹리스 분야 발전을 위해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전략분야에 정부기획 아닌 팹리스 자유기획인 챌린지형 연구개발(R&D) 신설, 총 6개 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당 지원금은 3년간 최대 55억원이다.

바이오 생산경쟁력 확충을 위해선 그간 제조 강국의 경험을 살려 단기간내 바이오산업 생산역량을 대폭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테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측면에서 2024년까지 878억원을 투입해 핵심 원부자재·소형장비 16개 품목의 국산화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홍 부총리는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등 소위 BIG3 산업 집중 육성을 위한 BIG3 추진회의가 지난해 12월 1차 회의 시작한 후 한달 남짓 지났고, 논의됐던 과제들이 현장에서 하나 하나 진전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BIG3산업 수출이 작년 38% 증가율을 보인데 이어 1월 수출액도 30% 이상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올해 BIG3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이 BIG3 추진회의를 중심으로 재정세제금융지원 및 규제혁파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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