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49만명 中백신 접종 완료..아스트라제네카 무료 할당받아

성혜미 2021. 2. 1.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구 2억7천만명의 인도네시아가 지난달 1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해 같은 달 31일까지 1차 접종 대상 49만3천여명에게 접종을 완료했다.

1일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49만3천여명이 중국 시노백 백신을 접종했고, 이 가운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포함해 2만2천500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인도네시아는 집단 면역을 위해 인구의 70%인 1억8천750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107만명..코백스, 개발도상국 백신 지원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구 2억7천만명의 인도네시아가 지난달 1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해 같은 달 31일까지 1차 접종 대상 49만3천여명에게 접종을 완료했다.

인도네시아에서 中 시노백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신화통신=연합뉴스]

1일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49만3천여명이 중국 시노백 백신을 접종했고, 이 가운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포함해 2만2천500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조코위 대통령은 2차 접종 후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며 국민을 안심시켰다.

본래 목표는 1월 말까지 59만8천여명 접종이라서, 속도를 더 내야 하는 상황이다.

1만7천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동∼서 거리가 서울∼자카르타 거리와 같아서 구석구석까지 백신 접종이 이뤄지려면 애로가 많다.

인도네시아는 집단 면역을 위해 인구의 70%인 1억8천750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

당초 올해 4월까지 보건의료인 130만 명, 공무원·공공근로자 1천740만 명, 60세 이상 노인 2천150만 명에게 접종하고, 나머지 일반인들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접종할 계획이었으나 연내 모두 접종하기로 앞당겼다.

인도네시아 보건의료진에게 시노백 백신 접종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인도네시아는 시노백 백신 300만회분 완제품을 들여와 접종을 시작했고, 1천500만회분의 원료물질을 수입해 국영 제약사 바이오파르마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화이자 각 5천만회를 확보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전날 백신 공동구매·배분 기구 코백스(COVAX)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천370만 회∼2천310만 회 분량을 무료로 할당받았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코백스의 개발도상국 백신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3월까지 할당 분량의 25∼35%가 도착하고, 나머지는 2분기에 도착할 것"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0세 이상에게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부터 거의 매일 1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1만3천802명, 30일 1만4천518명, 31일 1만2천1명이 늘어 누적 107만8천여명이고, 사망자는 누적 2만9천998명이다.

인도네시아 확진자 누적 107만8천여명, 사망자 2만9천998명 [인도네시아 보건부]

noanoa@yna.co.kr

☞ 친딸 성폭행하고 "합의한 성관계"…딸은 극단선택 시도
☞ 가수 진달래, 학교폭력 인정…'미스트롯2' 하차
☞ 병사 편지 공모전에 박보검 응모…수신인은 누구?
☞ 당진∼영덕고속도서 승합차 전복…7명 사망·5명 부상
☞ 급식통에 정체불명 액체 '슬쩍'…수상한 유치원 교사
☞ "내 자식인데 왜 막나요"…미혼부의 눈물
☞ '북경 임재범' 김윤길 "한 서린 목소리, 굴곡진 인생 덕분"
☞ 출퇴근 시간 바글바글…지하철은 코로나 청정지대?
☞  '계장님, 밤에 연락하지 마요'…익명 글에 경찰 '발칵'
☞ 모친 때리는 아들 목조른 아버지 "살인미수 이해안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