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이인영, 야당 원전 공세에 "선거 때문에 저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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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신경제 구상에는 원전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서 야당의 공세에 대해 "정치인 입장에서 보면 '선거 때문에 저러나'하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1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장관이 아니라 정치인"이라는 입장을 전제하면서 "실제로 선거가 있을 때마다 북풍이라든가 좌익, 이런 표현들을 종종 쓰면서 공세를 야당 쪽에서 강화했었기 때문에 정략적으로 이루어지는 측면들도 다분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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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신경제 구상에는 원전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서 야당의 공세에 대해 "정치인 입장에서 보면 '선거 때문에 저러나'하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1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장관이 아니라 정치인"이라는 입장을 전제하면서 "실제로 선거가 있을 때마다 북풍이라든가 좌익, 이런 표현들을 종종 쓰면서 공세를 야당 쪽에서 강화했었기 때문에 정략적으로 이루어지는 측면들도 다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통일부 장관으로서 알고 있는 범위가 한정될 수 있다"면서도 "아주 분명하게 말씀드리면 신경제 구상과 관련한 논의를 하는 총괄부서로서 어떤 경우에도 북한에 원전을 지어준다는 것과 관련한 논의를 한적이 없다,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신경제 구상과 관련한 40여 쪽 되는 분량을 긴급 검토해 봤지만 원전의 '원'자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3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는 "정치인 입장에서 군사 훈련이 연기되어서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이런 데로 물꼬를 틀 수 있다면 그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 국익에도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이 한미연합훈련을 언급하면서 '정치인 입장'이라고 전제한 것은 전작권 환수 등을 둘러싼 국방부의 수요 등이 있고 정부의 공식 입장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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