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미들, 은 매집 시작했다…은 선물 8% 급등

박형기 기자 2021. 2. 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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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미들의 반란을 주도한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 증권방에 은 매입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국제 은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은 선물 가격은 개장 직후 8% 급등하다 결국 6.8% 상승한 온스당 28.72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레딧의 증권방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에 인플레이션을 감추기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은 시세를 억누르고 있다면서 은 매입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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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월가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개미들의 반란을 주도한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 증권방에 은 매입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국제 은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은 선물 가격은 개장 직후 8% 급등하다 결국 6.8% 상승한 온스당 28.72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 폭은 2013년 이후 최대다

은 선물뿐만 아니라 은 채굴업체인 쿠어 마이닝과 팬 아메리칸 실버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지난 28일 29일 양일간 각각 16.9%, 14.7% 급등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레딧의 증권방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에 인플레이션을 감추기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은 시세를 억누르고 있다면서 은 매입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은 선물가격은 이틀 동안 10% 정도 상승했으며, 주말에는 소매 사이트에 은 매입 주문이 쏟아졌다. 트위터에는 ‘#silversqueeze(은 쥐어짜기)’ 해시태그도 유행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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