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재 속 故 이건희 회장 100재..조용히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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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한 지 100일째인 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부재 속에 직계 가족이 100재(齋)를 치렀다.
지난달 31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설 연휴까지 2주간 연장되면서 삼성가에서는 홍 관장과 이 사장, 이 이사장, 이 부회장의 아들 등 직계가족 4명만 참석했다.
이 부회장이 참석하지 못한 대신 이 부회장의 아들이 홍 관장의 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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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한 지 100일째인 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부재 속에 직계 가족이 100재(齋)를 치렀다. 재는 고인이 별세한 뒤 불승(佛僧)에 공양을 올려 공덕을 닦는 불교 의식이다.
유족은 이날 오전 9시45분 서울 은평구 소재 진관사를 찾았다. '천년고찰'로 유명한 진관사는 불교 종단 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영결식과 49재(지난해 12월12일) 때와 마찬가지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은 흰색 상복 차림으로 검은색 승합차에서 내렸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뒤를 이어 각자 검은색 세단을 타고 도착했다.
지난달 31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설 연휴까지 2주간 연장되면서 삼성가에서는 홍 관장과 이 사장, 이 이사장, 이 부회장의 아들 등 직계가족 4명만 참석했다. 49재 당시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이 회장의 손주 등 12명이 참석했다.
홍 전 관장은 100재를 위해 준비 중인 스님들을 향해 합장하며 잠시 인사를 나누며 입장했다. 이 부회장이 참석하지 못한 대신 이 부회장의 아들이 홍 관장의 곁을 지켰다.
100재는 오전 10시부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을 끝으로 이 회장에 대한 장례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진관사에 마련된 이 회장의 위패 옆에는 장인인 홍진기 전 내무부 장관과 장모인 김윤남 여사, 형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등의 위패가 함께 봉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관장은 2017년 7월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해운정사를 찾아 이 회장과 이 부회장을 위한 수륙재(水陸齋)를 지낼 정도로 불심이 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이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내다 지난해 10월25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의 장지는 조부모와 증조부가 잠든 경기도 수원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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