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공공주택 30만호 가능..21분 콤팩트도시로 부동산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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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을 걸어서 21분 안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자족·다핵도시로 만들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1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21분 안에 병원도 있고 학교도 있고 직장도 있고 상점도 있고 이렇게 되면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있는 부동산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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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을 걸어서 21분 안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자족·다핵도시로 만들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1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21분 안에 병원도 있고 학교도 있고 직장도 있고 상점도 있고 이렇게 되면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있는 부동산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장관은 "그동안 서울이 너무 도심 중심으로 모든 것이 이뤄지고 또 강남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까 불균형이 심했다. 또 출퇴근으로 시달리는 시민들이 너무 많았다"며 "이제부터의 도시는 친환경적이고 녹지가 확보되고 주변에 많은 것들이 손닿을 곳에 있는 모습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은 또 향후 5년 동안 공공분양주택 30만호 공급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국유지나 시유지에 집을 짓게 되면 토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토지 임대부 방식으로 집을 분양하게 되면 평당 1000만원의 공공분양주택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창동이 21분 다핵도시의 핵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라서 방문을 했는데 차량기지도 있고 주차장도 넓고 서울의 마지막 남은, 시나 국가가 갖고 있는 땅이 많은 곳"이라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공공분양주택 짓겠단 말에 '나도 집 살 수 있겠다'는 긍정적 반응도 있지만 주민들은 '여기가 베드타운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도 하신다"며 "21분 도시의 핵심은 베드타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베드타운을 없애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장관은 코로나 손실보상제 논의와 관련, "이런 전염병이 돌 때는 소상공인이 제일 많이 피해 본다"며 손실보상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꼭 국가 재정을 대거 투입하지 않고도 만들 수 있다. 보험을 활용한다든가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저녁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로 생중계되는 서울시장 예비후보 비대면 공개면접에 참여한다.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질문과 사전 접수된 국민 질문, 실시간 온라인 질문에 대해 예비 후보들이 답변하면 국민들이 직접 평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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