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망월·5·18민주묘지' 설 연휴 폐쇄..성묘 제한

류형근 2021. 2. 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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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기간 광주지역 대표 추모시설인 망월공원묘역과 영락공원, 국립5·18민주묘지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이 중단된다.

망월공원묘역·영락공원·국립5·18민주묘지는 설 연휴(11~14일) 동안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추모공간을 모두 폐쇄하고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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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 광주 북구 운정동 망월묘지공원묘역(광주시립묘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설 명절 기간 광주지역 대표 추모시설인 망월공원묘역과 영락공원, 국립5·18민주묘지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이 중단된다.

망월공원묘역·영락공원·국립5·18민주묘지는 설 연휴(11~14일) 동안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추모공간을 모두 폐쇄하고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1일 밝혔다.

설 연휴를 제외한 기간에는 방문은 가능하지만 제례실과 휴게실은 운영을 하지 않아 제사 등을 지낼 수 없다.

또 실내 추모공간은 50인 이상 출입이 제한되며 1m 이상 거리두기를 시행해야 한다. 야외 성묘도 음식물 섭취는 안되며 거리두기는 유지된다.

현재 영락공원 1·2추모관에는 4만5000기, 야외 3만3000기, 망월공원묘역(시립묘지) 4만여기가 안장돼 있다.

[광주=뉴시스] =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추모시설은 코로나19 여파로 성묘를 미리하는 등 성묘객이 분산되고 있지만 지난해 설연휴(1월24일~27일) 40만명이 다녀 간것을 기준으로 추모시설에 수만명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통제불능이 될 수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추모시설 관계자는 "지난 추석 연휴때도 시설 운영을 중단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인 만큼 성묘객들의 이해기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성묘를 할 수 있도록 사이트 등이 개설돼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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