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코로나 대응 수장 파우치·중난산 첫 회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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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1년여 만에 미국과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수장이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회동할 전망이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영국 에든버러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 2일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화상 세미나에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과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가 참여한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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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1년여 만에 미국과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수장이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회동할 전망이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영국 에든버러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 2일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화상 세미나에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과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가 참여한다고 공지했다.
중 원사도 전날 광저우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 행사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를 확인하면서 파우치 소장과 "비슷한 의견을 공유하고 있고 팬데믹과 관련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 바이든 미국 신임 행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사실을 거론하면서 "미국 팬데믹 상황에 전환점이 생긴다면 국제사회에 대단히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 원사는 다음주에는 미국 하버드 의대 전문가들과 팬데믹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미중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가 처음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보고된 뒤 코로나19 기원을 놓고 격한 설전을 벌이며 대립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 '우한 바이러스' '쿵플루'라고 지칭하면서 중국을 대놓고 공격했다.
이에 중국은 그간 자국의 코로나19 통제 성공을 과시하면서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실패를 비판했고, 신임 바이든 행정부에는 코로나19 대응에서 중미가 협력할 것을 촉구해왔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환자는 1억 350만여명이며, 사망자는 223만여명이다.
미국의 누적환자는 2천676만여명, 사망자는 45만여명이다.
중국이 발표한 공식 누적환자는 8만9천여명, 사망자는 4천646명이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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