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北원전 지원은 상상쟁점..野 낡고 저급한 정치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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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정부가 북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지원하려 했다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야당의 문제제기는 처음부터 가짜쟁점이고 상상쟁점이었다"고 일축했다.
이어 "통일부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에 전달한 한반도 신경제 구상에는 원전이란 단어나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며 "북한 원전 건설이 정부 정책으로 극비리에 추진됐다는 야당의 주장은 사흘도 못 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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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은 예산 없이 정부가 펼 수 있는 복지정책"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정윤미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정부가 북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지원하려 했다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야당의 문제제기는 처음부터 가짜쟁점이고 상상쟁점이었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 원전이 극비리에 건설될 수 있다는 야당의 발상 자체가 비현실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북한 원전 건설 지원 내용이 담긴 문건과 관련해 "보고서 서문에는 '보고서는 내부검토 자료이며 정부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며 "그것도 마무리에서는 불확실성이 높아 구체적 추진 방안 도출에 한계라고 적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일부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에 전달한 한반도 신경제 구상에는 원전이란 단어나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며 "북한 원전 건설이 정부 정책으로 극비리에 추진됐다는 야당의 주장은 사흘도 못 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금 유엔(UN)과 미국의 강력한 대북제재가 계속되는 마당에 북한 원전을, 그것도 극비리에 지어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선거만 닥치면 색깔론을 들고 나오는 낡고 저급한 정치를 야당은 지금도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과거 북 원전을 추진했던 김영삼 정부, 거론했던 이명박·박근혜 정부 일을 이적행위라고 생각하는지 야당에 되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야당을 향해 "정부를 흔들기 위해서라면 국익훼손도, 국민 안전에 대한 타격도 개의치 않는 위험한 정치를 하고 있다"며 "무책임한 흑색선전을 접고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을 도울 정책을 내놓고 경쟁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정부의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에 대해서는 "물가 안정은 예산 없이 정부가 펼 수 있는 복지정책"이라며 "물가를 잡지 못하면 민생경제 회복에도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정부, 지방자치단체는 농축산물 공급확대 등 선제적이고 대담한 물가안정 대책을 펴달라"고 당부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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