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가덕도 특별법 합의 처리..한일 해저터널 건설 검토"

양범수 기자 2021. 2. 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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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 여야 합의 처리 노력""부산, 중국·유라시아·일본 잇는 물류 직결지로 키우겠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적극 지지하며 이를 위한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막대한 고용효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부산 재도약의 계기가 될 세계 엑스포 유치와 연계된 신공항 건설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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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 여야 합의 처리 노력"
"부산, 중국·유라시아·일본 잇는 물류 직결지로 키우겠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적극 지지하며 이를 위한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현장 비대위 회의를 열고
"부산이 다시 날아오를 수 있도록 하는 '뉴 부산 비전 프로젝트'를 발표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덕훈 기자

김 위원장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막대한 고용효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부산 재도약의 계기가 될 세계 엑스포 유치와 연계된 신공항 건설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부산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교통 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며 "가덕도와 일본 규슈를 잇는 한일 해저터널 건설도 적극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구에 따르면 일본 보다 월등히 적은 재정부담으로 생산 54조5000억원, 고용유발 효과 45만명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중국과 유라시아, 일본을 잇는 물류직결지로서 부산의 경제와 전략적 가치를 키우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부산을 아시아 미래금융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국민의힘은 (부산이) 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된 이점을 최대한 살려 포스트 홍콩을 넘어 아시아 미래금융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를 위해 부산경제금융 특구 제정을 위한 특별법을 추진하겠다"며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입주 후 10년간 법인세를 전액 면제하고 노동 관련 특례를 확대하는 등 확실한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고 했다. 그는 "산업은행 같은 정책금융기관을 (부산으로) 이전해 명실상부 금융 특구로서의 모습을 갖추겠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전임 부산시장의 성범죄 사건, 울산시장 부정선거 의혹, 경남지사 드루킹 사건 등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후퇴하고 있다"며 "오늘 말씀드린 부산에 대한 비전을 더욱 구체화해 이번 보선에서 당 공약으로 발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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