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공존의 정의 위해 전력 다할것"..취임식 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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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일 취임식을 갖고 "국민의 검찰개혁 명령을 완수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법무부는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에 주력해야한다"며 "저 또한 법무행정 총 책임자로서, 국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에 따라 '공존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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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 공존의 정의 위해 전력"
검찰 향해 "허심탄회 대화하자"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일 취임식을 갖고 "국민의 검찰개혁 명령을 완수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68대 법무부 장관 취임식에 참석,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또한 박 장관은 "이제 막 국민의 명령인 검찰개혁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었을 뿐이다"며 "권력기관 개혁과제를 더욱 가다듬고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법무부는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에 주력해야한다"며 "저 또한 법무행정 총 책임자로서, 국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에 따라 '공존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이 말하는 '공존의 정의'란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정의"다. 그는 ▲인권보호 ▲적법절차 ▲소통을 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정의가 실현될 수 있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인권은 우리사회가 함께 지켜내야하는 가장 고귀한 가치"라며 "역지사지 자세로 인권친화적 법집행과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여성, 아동, 장애인 등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권리보장에 힘써야 한다"며 "검찰개혁 또한 우리 검사들이 국민의 인권보호관으로서 본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두번째로 절차적 정의를 언급한 뒤 "이제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낡은 관념과 작별해야한다"며 "검찰수사와 같이 강제력이 수반되는 법 집행의 경우 국민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엄정하되 신속하게,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행사돼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항상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법무행정 전반을 혁신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저부터 현장에 나가 법에 호소하는 국민을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법무·검찰 구성원들과도 수시로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며 "대문만 열어놓고 장관실문은 걸어 잠그는 일은 없을 것이다. 서로 언제든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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