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 2400만회 넘어

문예성 2021. 2. 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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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2400만회 분의 접종을 끝냈다.

지난 31일 중국중앙(CC) TV에 따르면 중국질병통제센터(CDC) 쉬원보 소장은 이날 국무원 주재 연합방역체계 기자회견에서 "작년 12월 중순부터 고위험군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해 지금까지 누적 접종회수는 2400만회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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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연휴이전 5000만명 접종 목표 절반에도 못미쳐
[베이징=AP/뉴시스] 2일 중국 베이징의 지정기관에서 한 남성이 시노팜(중국의약집단)에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중국이 새해 첫날부터 자국 제약사인 시노팜이 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이틀만에 베이징에서만 7만회분의 접종됐다. 2020.01.0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세계 주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2400만회 분의 접종을 끝냈다.

지난 31일 중국중앙(CC) TV에 따르면 중국질병통제센터(CDC) 쉬원보 소장은 이날 국무원 주재 연합방역체계 기자회견에서 “작년 12월 중순부터 고위험군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해 지금까지 누적 접종회수는 2400만회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중국 보건당국은 춘절 연휴(2월11∼17일) 전까지 고위험군 5000만명을 접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각에서 춘절 이전 5000만명 접종 목표를 실현하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춘절 대이동으로 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를 감안해 당국은 이동을 통제하지 않지만, 자발적인 자제를 독려하고 있다.

민항국은 춘윈 기간 항공권을 환불하거나 변경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시켜 주기로 했고, 철도국 역시 기차표 변경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조치를 내놓았다.

일부 지방정부에서는 타지역 출신 노동자들이 귀향하지 않을 경우, 위로금을 지급하는 정책까지 내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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