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100도 조기달성..기적·사랑·감사 외친 김정숙 여사

정진우 기자 2021. 2. 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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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사랑의 온도탑'(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모금액이 1%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탑)이 조기에 100도를 달성한 것과 관련해 "모두가 힘든 시절 함께 이뤄낸 기적의 100도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1일 오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1나눔캠페인 -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에 대한 감사 인사(영상)를 통해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들이 한데 모여 사랑의 온도탑 온도를 100도 이상으로 밀어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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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사랑의 온도탑’(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모금액이 1%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탑)이 조기에 100도를 달성한 것과 관련해 “모두가 힘든 시절 함께 이뤄낸 기적의 100도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1일 오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1나눔캠페인 -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에 대한 감사 인사(영상)를 통해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들이 한데 모여 사랑의 온도탑 온도를 100도 이상으로 밀어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고 이희호 여사, 권양숙 여사, 김윤옥 여사에 이어 현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여사는 “올해 온도탑은 별모양으로 장식돼 있다”며 “나눔의 주인공이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우리 사는 세상을 밝게 비추는 별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면의 반대말은 비대면이 아니라 외면이라고 한다”며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온기를 나누면서 겨울을 이겨내고 있는 여러분은 봄을 기다리기보다 봄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나눔캠페인은 매년 진행돼 왔다. 올해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올해는 모금 목표액(3500억원)을 지난달 20일 달성(3783억원)하는 등 목표액 조기 달성의 성과를 거뒀다. ‘희망2021나눔캠페인’의 최종 모금액은 4009억원이며, 최종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114.5도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4일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행사’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 14개 단체에 성금을 기부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 주변의 숨은 영웅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감사 영상은 김 여사를 비롯해 ‘나눔캠페인 모델’ 김희원(배우),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박상민(가수), 이봉주(마라토너), 전제향(방송인), 최현우(마술사), 황기순(개그맨)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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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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