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상호협력적 견제 관계' 이첩 규정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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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이 공수처가 중립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사건을 진행하면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1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말로 한다고 불신이 해소될 것 같지는 않다"며 "정치적으로 중립되고 독립되게 수사하면서 실천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고 했다.
김 처장은 공수처 국회에 인사위원회 위원 추천을 요청하게 될 시점을 묻자 "오늘내일 중 하겠다"며 "위원 추천도 이번 주부터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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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희 최재서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이 공수처가 중립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사건을 진행하면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1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말로 한다고 불신이 해소될 것 같지는 않다"며 "정치적으로 중립되고 독립되게 수사하면서 실천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고 했다.
앞서 전날 발표된 세계일보 창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55%가 '공수처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처장은 헌법재판소가 공수처법 합헌 결정을 하며 일부 반대 의견에서 '상호협력적 견제 관계' 침해 가능성을 지적한 점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헌재가 이첩 조항을 포함해 상호협력적 견제 관계를 침해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면서 세부적인 얘기를 했다"며 "이를 규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공수처 국회에 인사위원회 위원 추천을 요청하게 될 시점을 묻자 "오늘내일 중 하겠다"며 "위원 추천도 이번 주부터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예방과 관련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되는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운국 공수처 차장에게 바라는 점'을 묻는 데에는 "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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