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취임 축하방문 尹 "인사얘기 아직 안 나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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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주 검찰 간부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박범계 법무부장관 측에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핵심보직에 대한 교체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윤 총장은 박 장관 취임 축하 예방에 앞서 "인사 얘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중앙일보는 윤 총장이 최근 박 장관 측에 검사 지휘통솔이나 기관 운영에서 잡음이 많았던 검찰 핵심 보직자에 대한 인사를 요구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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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축하 예방와서 덕담나눠"..15분간 머물다 떠나
(과천·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장은지 기자 = 이르면 이번주 검찰 간부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박범계 법무부장관 측에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핵심보직에 대한 교체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윤 총장은 박 장관 취임 축하 예방에 앞서 "인사 얘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중앙일보는 윤 총장이 최근 박 장관 측에 검사 지휘통솔이나 기관 운영에서 잡음이 많았던 검찰 핵심 보직자에 대한 인사를 요구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윤 총장이 사실상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교체해달라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윤 총장은 또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 등 검찰총장 징계를 주도한 일부 대검 참모들에 대한 교체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청와대는 지난 주말 "권력기관 검찰의 개혁을 완성해야 한다"며 "검찰 내 개혁 주도 세력에 대해선 유임하겠다"는 인사 기조를 전달해왔다고 한다.
때문에 윤 총장이 이번 인사 과정에서 이 검사장과 대검 참모진 등의 인사를 두고 박 장관과 의사 합치를 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열리는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 축하 인사를 위해 방문하는 윤 총장을 만난다.
박 장관이 지난 29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로 첫 출근해 인사 관련 보고를 듣고 인사원칙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인사에 관한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법무부는 "오늘 검찰총장의 방문은 취임 축하를 위한 것"이라며 검찰인사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한 자리는 아니라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법무부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장관님 취임 축하 예방차 온 것"이라며 "취임 축하 인사드리고 관례상 잠깐 차 한잔하고 (장관) 취임식하셔야해서 특별히 깊은 얘기를 나눌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중앙지검장 교체요구와 관련한 질문에는 "인사 얘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법무부에 도착해 박 장관을 만나고 15분후인 9시45분쯤 청사를 나섰다.
박 장관과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윤 총장은 "취임축하 예방와서 덕담하고, 나중에"라고만 답한 후 법무부를 떠났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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