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공짜로 가덕신공항 특별법 숟가락 얹어..사과부터"

윤해리 2021. 2. 1.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부산 가덕도를 찾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약했다가 집권하며 무산 시킨 잘못에 대해 사과부터 하시라"며 "최근까지 가덕신공항을 반대해 온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의 잘못된 입장에 대해서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오늘 김 비대위원장이 가덕신공항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다. 울며 겨자 먹는 심정일 것"이라며 "'계속 반대하면 선거에 패배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에 할 수 없이 찬성 입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어차피 통과될 특별법이라면 숟가락이라도 얹어야 한다'는 심정"이라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찬성 입장 밝힐 듯"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공동취재사진) 2020.11.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부산 가덕도를 찾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약했다가 집권하며 무산 시킨 잘못에 대해 사과부터 하시라"며 "최근까지 가덕신공항을 반대해 온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의 잘못된 입장에 대해서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내고 "그렇게 해야 아무런 노력도 없이 '공짜로 가덕신공항 밥상에 숟가락이나 얹는 염치없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오늘 김 비대위원장이 가덕신공항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다. 울며 겨자 먹는 심정일 것"이라며 "'계속 반대하면 선거에 패배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에 할 수 없이 찬성 입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어차피 통과될 특별법이라면 숟가락이라도 얹어야 한다'는 심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도부도 기정사실화 되는 민심으로 보나, 국회의 압도적인 찬성분위기로 보나 이제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할 상황이 된 것"이라며 "민주당은 가덕신공항 추진 특별법을 오늘부터 시작되는 2월 임시국회에서 찬성하는 여야의원들과 함께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가덕도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가덕신공항에 대한 당 차원의 찬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