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뒤 하락..2,960선까지 밀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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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첫날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3.24포인트(0.78%) 내린 2,962.96을 나타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0.74포인트(2.03%) 급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3.14포인트(1.93%)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1포인트(0.09%) 내린 927.92에 개장한 뒤 오름세로 전환했다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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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월의 첫날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3.24포인트(0.78%) 내린 2,962.9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0포인트(0.02%) 오른 2,976.81에 출발한 뒤 2,990선도 회복했다가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기관이 2천1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천592억원, 외국인이 477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의 과도한 주가 변동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0.74포인트(2.03%) 급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3.14포인트(1.93%)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66.46포인트(2.0%)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게임스탑(+67.87%)이 장중 114% 급등하는 등 투기적 거래가 지속되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투기적 거래 이슈가 여전히 진행되며 하락 출발한 뒤 경제지표 호전으로 약보합까지 낙폭이 축소되기도 했다"며 "그렇지만 프랑스가 국경을 폐쇄한다고 발표하고, 존슨앤존스의 임상 데이터 발표 이후 콘택트 관련 종목들이 하락폭을 키웠고 대형 기술주도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04%)과 은행(2.02%), 종이·목재(0.73%), 철강·금속(0.68%)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기계(-0.52%)와 전기·전자(-0.58%), 유통업(-0.61%), 운수창고(-0.3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셀트리온(7.87%)이 급등하는 가운데 네이버(1.17%)와 삼성바이오로직스(1.64%) 등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61%)와 SK하이닉스(-2.04%), LG화학(-0.1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4.76%포인트(0.51%) 하락한 923.9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1포인트(0.09%) 내린 927.92에 개장한 뒤 오름세로 전환했다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135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억원과 58억원어치 내다팔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4.87%)와 셀트리온제약(3.49%), 에이치엘비(4.11%) 등이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0.44%),SK머티리얼즈즈(-1.2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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