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리고 오후부터 찬 바람..불청객 황사 유입

내륙 곳곳에 약하게 이어지던 비는 그쳤습니다.

비구름은 물러났지만, 지금은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끼며 하늘 표정이 잔뜩 흐린데요,

오늘은 종일 하늘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그나마 출근길 추위 걱정은 한결 덜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을 보이며 크게 춥지 않았고요,

낮 동안에도 예년 수준을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하지만 퇴근길 무렵에는 다시 찬바람이 불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비구름은 대부분 동해 상으로 빠져나가며 현재 영남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까지 20~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낮 동안 하늘은 흐리지만 어제와 비슷한 기온을 보이며 포근하겠습니다.

서울은 8도, 대전과 대구 13도, 부산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밤사이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며 내일 아침은 영하 10도 안팎의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추위는 절기 '입춘'인 수요일 낮부터 누그러지겠지만, 수요일과 목요일, 전국에 또 눈이 한차례 내릴 전망입니다.

찬 공기를 따라 불청객 황사가 날아오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미세먼지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오후에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탁해지겠는데요,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KF80 이상의 마스크로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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