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쳤지만 짙은 안개..밤부터 기온 뚝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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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내리는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짙은 안개가 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일 새벽부터 수도권에 비가 오다가 그쳤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개 낀 곳이 많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전라 동부 내륙, 경상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 그 밖의 지역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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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수도권에 내리는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짙은 안개가 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일 새벽부터 수도권에 비가 오다가 그쳤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개 낀 곳이 많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전라 동부 내륙, 경상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 그 밖의 지역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서해안에 위치한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은 짙은 안개 때문에 가시거리가 100∼200m 이하로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으니 운전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밤부터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중부지방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중부지방은 이날보다 15도 내외, 그 밖의 지방은 10도 내외 더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더 낮아 매우 추울 예정이다.
또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 경기 남부와 충남, 전북은 눈이 조금 오고, 서울과 강원 영서 남부, 충북, 경북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릴 수 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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