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2위..최경주는 69위 [PGA]

권준혁 기자 2021. 2. 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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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 임성재, 최경주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 임성재, 최경주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세계랭킹 17위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시즌 공식 대회 중 16번째 시합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마지막 날 전·후반에 극과 극의 플레이를 보였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계속된 대회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우승컵을 차지한 패트릭 리드(미국·14언더파 274타)에 11타 차인 공동 32위로 마쳤다.

최종라운드에서 임성재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50%(7/14)에 그린 적중률은 72.2%(13/18)를 기록했다. 그린 적중시 퍼트는 1.615개로 이번 대회 나흘 중에서 가장 좋았다. 하지만 그린을 놓쳤을 때 쇼트게임이 무너지면서 한꺼번에 많은 타수를 잃었다.

이날 공동 20위로 시작한 임성재는 전반 9개 홀에서는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10위 안에 진입했다.

2번홀(파4)에서 11m 버디 퍼트를 떨구었고, 역시 2온을 한 4번홀(파4)에선 약 2m 버디를 놓치지 않았다. 6번(파5), 7번(파4), 8번(파3) 홀에서는 3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쳤다. 

하지만 난이도가 낮은 9번홀(파5)부터 서서히 경기력이 흔들렸다. 러프에서 친 세 번째 샷이 핀과 3m 거리를 남겼고, 버디 퍼트가 홀을 지나가 파로 홀아웃했다.

후반에는 10~15번 홀에서는 보기 3개와 더블보기 2개를 쏟아내며 순식간에 7타를 잃었다.

10번(파4)과 11번홀(파3)에서는 1.5m 내외 파 퍼트가 홀을 외면했고, 12번홀(파4)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로 날아간 뒤 러프를 전전한 끝에 4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5m 보기 퍼트를 놓쳤다. 

샷이 마음대로 날아가지 않은 13번홀(파5)에서도 다섯 번 만에 그린을 밟은 뒤 1m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15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사이드 벙커로 향했고, 벙커샷 실수가 나오면서 다시 더블보기를 적었다.

이후 마음을 다잡은 임성재는 16번(파3), 17번홀(파4)을 파로 막아낸 후 18번홀(파5)에서 낚은 버디를 위안 삼으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최경주(51)는 전반 18번홀(파5)에서 나온 트리플보기가 뼈아팠다. 나머지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

합계 4오버파 292타가 된 최경주는 공동 69위(4오버파 292타)로 2계단 내려갔다.

비거리에서 밀리는 최경주는 18번홀에서 세 번째 샷을 그린 앞 물에 빠뜨렸고, 벌타를 받고 친 다섯 번째 샷도 물로 향하면서 흔들렸다.

2주 연속 톱10을 기대한 안병훈(30)은 마지막 날 버디 없이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6오버파 78타를 적었다. 전날보다 12계단 하락한 공동 75위(8오버파 296타)다.

교포 선수인 저스틴 서와 더그 김(이상 미국)이 나란히 2언더파 286타를 기록, 공동 37위에 올랐다.

마이클 김(미국)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53위다. 대니 리(뉴질랜드)와 존 허(미국)는 3오버파 291타를 적어내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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