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병원 건물서 화재..의료진·환자 105명 긴급 대피

이재길 2021. 2. 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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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의 한 병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의료진과 환자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1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남해읍의 한 4층짜리 병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병원에 있던 환재 89명과 의료진 16명 등 105명이 병원 출입구와 사다리를 통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나머지 입원환자 57명은 남해지역 병원 임시대피소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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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2시께 경남 남해군 한 4층짜리 병원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119 소방당국이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경남 남해군의 한 병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의료진과 환자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1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남해읍의 한 4층짜리 병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병원에 있던 환재 89명과 의료진 16명 등 105명이 병원 출입구와 사다리를 통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연기를 마신 13명과 입원환자 19명 등 32명은 인근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입원환자 57명은 남해지역 병원 임시대피소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시간 만인 오전 6시 16분께 불길을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 1층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1일 오전 경남 남해군 한 4층짜리 병원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시커멓게 타버린 병원 내부. (사진=경남소방본부)

이재길 (zack02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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