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영향 300명 안팎 나올듯..재확산 우려

강주은 2021. 2. 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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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휴일 영향으로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3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가 중간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6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각 집계치보다 72명 적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93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63명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103명, 경기 78명, 광주 17명, 인천 12명 등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잠시 후 발표될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밤 9시 이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200명대 후반이나 300명대 초반에 달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고려하면 주 중반부터는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379명으로 늘었고, 서울 한양대병원에서도 관련 누적 확진자가 31명까지 늘었습니다.

이밖에도 보육시설, 직장, 성인오락실 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선행 지표라 할 수 있는 휴대전화 이동량도 최근 꾸준히 증가 추세라 재확산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는게 방역당국 진단입니다.

당국은 설연휴까지 2주 더 현행 거리두기 조치와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확보하겠다는 판단입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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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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