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류호정, 일부 갑질 기업들의 못된 행동만 배워..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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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수행비서 해고 관련 의혹에 대해 "부당해고 노동자 명분으로 국회의원이 된 류 의원은 자신의 손으로 부당해고를 했으니 국회에서 일할 명분을 잃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박 부대변인은 "류 의원의 해명이 있었지만 면직된 수행비서가 공식 석상에서 류 의원을 가해자로 지칭하며 이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류 의원은 처음부터 사용자 측이 근로자와 합의해 계약을 종료하는 방식인 권고사직을 부당해고로 포장해 해고노동자인 척 의원직을 시작해서였을까, 국회 활동 기간 내내 보여주기식 쇼에만 열중하더니 지금은 부당해고 가해자로 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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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수행비서 해고 관련 의혹에 대해 "부당해고 노동자 명분으로 국회의원이 된 류 의원은 자신의 손으로 부당해고를 했으니 국회에서 일할 명분을 잃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박기녕 부대변인은 전날(31일) 오후 논평을 통해 "부당해고로 명분 잃은 류호정 의원은 스스로 물러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류 의원의 해명이 있었지만 면직된 수행비서가 공식 석상에서 류 의원을 가해자로 지칭하며 이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류 의원은 처음부터 사용자 측이 근로자와 합의해 계약을 종료하는 방식인 권고사직을 부당해고로 포장해 해고노동자인 척 의원직을 시작해서였을까, 국회 활동 기간 내내 보여주기식 쇼에만 열중하더니 지금은 부당해고 가해자로 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연 20대인 류 의원이 얼마나 노동 현장에서 실제로 일했는지 의문"이라며 "노동자들의 고충을 대변할 수 있겠냐는 국민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박 부대변인은 "진짜 노동자들의 진짜 고충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성향 차이라는 이유로 부당해고까지 시켜가며 쫓아냈던 것 아닌가"라며 "당원들의 항의에 수행비서의 면직 통보를 철회한 이후 재택근무를 하도록 해 직장 내 왕따를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을 보면, 류 의원이 국회에 들어와서 일부 갑질 기업들의 못된 행동만 배운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9일 류 의원은 한 정의당 당원이 제기한 비서 면직 관련 노동법 위반, 왕따 조치 등 논란에 대해 "면직을 통보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실수가 있었다"며 "그 후 합의해 가는 과정이 있었고 오해는 풀었지만, 계속 함께 일하기는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본업이 있던 분께 의원실 합류를 권유했지만, 끝까지 함께하지 못함에 죄송한 마음"이라며 "본 입장문은 전 비서님과 상의하에 작성되었으며, 전 비서님은 더는 자세한 언급을 원하시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의당 정국 위원인 류 의원의 전 비서가 30일 당 전국위원회에서 자신의 입장에서는 류 의원이 가해자로 여겨진다고 주장해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류 의원은 대학 졸업 후 취업한 게임회사에서 노동조합을 만들려다가 권고사직을 당한 뒤 민주노총에서 활동했다. 이러한 노동운동 이력을 필두로 지난해 4·15 총선에서 류 의원은 정의당 비례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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