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어선 좌초 선원 5명 갯바위로 탈출..구조작업 중
박미라 기자 2021. 2. 1. 08:51
[경향신문]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선원 5명이 탄 6.3t급 어선이 좌초돼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31일 오후 9시27분쯤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인근 동쪽 해상에서 채낚기어선 A호(6.3t)가 암초에 걸려 이동할 수 없다며 어선 위치발신장치(V-pass)로 구조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선장과 통화해 어선이 성산일출봉 남동쪽 저수심 지역에 좌초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비함정·구조대·성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해경이 현장에서 경비정 등을 투입해 구조에 나섰으나 어선 주위에 암초가 산재한데다 높은 파도로 인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경은 다만 선원 5명을 좌초 어선에서 인근 갯바위로 탈출하도록 해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갯바위에 고립된 선원들을 신속히 구조하기 위해 소방과 합동으로 육상과 해상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건희 여사, 연이은 공개 행보…야당 “김 여사 가야 할 곳, 특검 조사실”
- 응급실 4곳 “못 받아” 잘린 손가락 들고 발동동, 100㎞ 밖 병원 2시간만에
- BTS 정국, 뉴진스 지지글 올리자 하이브 내부 “회사 분열날 것 같다” 시끌
- 챗GPT가 답했다 “김건희 여사와 닮은 꼴은, 권력을 사랑한…”
- 할 말 없어서 한다는 추석 ‘아무 말 대잔치’···올해는 이렇게 대처해볼까
- ‘무자본 갭투자’ 49채 굴리다 전세금 못 돌려준 교육부 공무원…징계는 ‘견책’
- 변희재 “방시혁 뉴진스 죽이기, 하이브 가치 박살···주주 손배청구해야”
- 김포서 탈출한 ‘1m’ 애완 도마뱀…3시간 만에 주인 품으로
- ‘팝콘까지 사면 2만원’ 영화관 티켓값 논란···폭리일까, 생존전략일까
- 품귀 없어진 농심 먹태깡…‘반짝 인기’ 그칠까, ‘스테디셀러’로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