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등 현재 구금 중"(상보)

강민경 기자 2021. 2. 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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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실질적인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구금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묘 뉜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대변인은 로이터와의 전화통화에서 "수치 고문과 윈 민 대통령, 집권 NLD 고위 인사들이 이날 이른 아침 갑작스럽게 구금됐다"고 밝혔다.

뉜 대변인은 "국민들에게 성급하게 대응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법에 따라 행동하길 바란다"며 자기 자신도 구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직 이들의 구금 사유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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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얀마의 실질적인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구금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묘 뉜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대변인은 로이터와의 전화통화에서 "수치 고문과 윈 민 대통령, 집권 NLD 고위 인사들이 이날 이른 아침 갑작스럽게 구금됐다"고 밝혔다.

뉜 대변인은 "국민들에게 성급하게 대응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법에 따라 행동하길 바란다"며 자기 자신도 구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직 이들의 구금 사유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에서 NLD가 압승한 뒤 군부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당시 선거에서 NLD는 476석 가운데 396석을 획득해 단독정부 구성에 성공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달 30일 선거관리당국에 총선 결과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군 책임자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특정 상황에선 헌법이 폐지될 수 있다"며 쿠데타까지 시사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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