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구금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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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실권자이자 '아시아의 만델라'로 불리던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군부에 체포돼 현재 구금 상태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집권여당인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의 묘 뉜 대변인은 이날 새벽 수치 고문을 비롯해 윈 민 대통령과 여권 고위 인사들이 단체로 구금됐다고 밝혔다.
다만 수치 고문과 대통령, 정부 고위 지도자들이 어떤 이유로 구금 중이며 구체적으로 누구에 의해 체포된 것인지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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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NLD "군부, 새벽에 여권지도자들 체포"
로이터 "구금 이유 및 지시 주체는 언급 안해"
軍, 지난해 10월 총선 패배에 '선거 사기' 불만
"구금 사태, 軍 선거 불복에 따른 도발 가능성"
미얀마의 실권자이자 '아시아의 만델라'로 불리던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군부에 체포돼 현재 구금 상태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집권여당인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의 묘 뉜 대변인은 이날 새벽 수치 고문을 비롯해 윈 민 대통령과 여권 고위 인사들이 단체로 구금됐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성급하게 대응하지 말고, 법에 따라 행동하기를 바란다"며 대변인 자신도 구금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치 고문과 대통령, 정부 고위 지도자들이 어떤 이유로 구금 중이며 구체적으로 누구에 의해 체포된 것인지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는 지난해 11월 NLD가 압승한 총선 결과에 대해 군부가 대대적인 선거 부정 의혹을 제기하고 최근에는 쿠데타까지 시사한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권 지도자들에 대한 구금 사건 역시 야권 및 군부의 선거 불복과 관련된 '도발'이라는 것이다. NLD는 지난 총선에서 군부 연계 정당 등을 제치고 '문민정부 2기'를 열었다.
이에 군 당국은 11월 총선에서 860만 건에 달하는 광범위한 유권자 사기사건을 발견했다며 "불공정한 총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정직하지 않은 세력이 정권을 잡도록 그냥 두지 않겠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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