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北 원전 논의 분명히 없어..선거 때문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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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일 "북한에 원전을 지어준다는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선거 때문에 그러나'란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인영 장관은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체의 신경제 구상 관련 논의를 총괄하는 통일부 차원에서, 어떤 경우에도 북한에 원전을 지어준다 이런 것과 관련된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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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일 "북한에 원전을 지어준다는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선거 때문에 그러나'란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인영 장관은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체의 신경제 구상 관련 논의를 총괄하는 통일부 차원에서, 어떤 경우에도 북한에 원전을 지어준다 이런 것과 관련된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논의 여부를) 저희가 긴급히 검토했지만 원전의 원자도 없었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장관은 "장관이 아니라 정치인의 입장에서 보면 선거 때문에 그러나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며 "선거가 있을 때마다 북풍 이런 표현을 쓰면서 야당쪽에서 공세를 강화해 왔다"고 했다.
그는 "정략적으로 이뤄지는 측면도 다분하다고 정치인으로서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018년 당시에는 남북관계가 아주 급속히 좋아지고 있었으니 다르게 해석할 수 있었을 지 모르겠지만, 그 하노이 노딜(2019년 2월 하노이북미정상회담 결렬)이 진행되면서 남북미 전체가 공전되고 적대적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실제로 원전을 지어주는 프로그램 진척을 구상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 부연했다.
아울러 한반도 정세 전망과 관련, 이 장관은 "상반기에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하반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본궤도에 진입시키려는 목표를 갖고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그는 한반도 정세 분수령으로 꼽히는 3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 "3월 연합훈련 상황 등을 지혜롭게 유연하게 풀어나간다면 상반기 중 남북관계 복원하는 가능성이 전혀 꿈은 아니"라고도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남북정상회담이 한 번 더 이뤄져 한반도 평화가 돌이킬 수 없는 단계로 진입하길 바란다"고 했다.
2018년 평양공동선언에 명시된 김정은 답방과 관련해서는 "약속했던 합의는 그대로 유효하고 내년엔 대선이 있으니 올해 내로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철도, 도로연결 재개 등과 관련해서는 "비상업용 공공인프라는 유엔제재 과정에도 좀 더 유연하게 적용될 여지가 있으니 그런 측면으로 발전할 여지가 있다"며 북미 관계 개선 가능성 하에 "한미간 정책적 조율을 이뤄가면서 확인할 내용"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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