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병원서 불..환자·의료진 105명 대피, 13명 연기 흡입(종합)

김동민 2021. 2. 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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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2시께 경남 남해군 남해읍 한 4층짜리 병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병원에 있던 환자 89명과 의료진 16명 등 105명이 병원 출입구와 사다리를 통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 불로 연기를 마신 13명과 기존에 입원환자 19명 등 32명이 진주, 사천, 여수, 순천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1층 전기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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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 신속한 신고·대처로 인명피해 막아..진주, 순천 등에 분산 이송
남해 병원 불 대피 중 (남해=연합뉴스) 1일 오전 경남 남해군 한 4층짜리 병원 지하 1층에서 불이나 내부에서 있단 사람이 사다리를 이용해 병원에서 대피하고 있다. 2021.2.1 [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남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일 오전 2시께 경남 남해군 남해읍 한 4층짜리 병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병원에 있던 환자 89명과 의료진 16명 등 105명이 병원 출입구와 사다리를 통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 불로 연기를 마신 13명과 기존에 입원환자 19명 등 32명이 진주, 사천, 여수, 순천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입원환자 57명은 남해지역 병원 임시대피소로 옮겨졌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당시 환자들은 아래층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했다.

신고 후 환자들은 화재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면서 함께 밖으로 대피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출동한 119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시간 만인 오전 6시 16분께 불길을 잡았다.

소방 당국은 연기가 많아 화재 진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1층 전기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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