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13살 차이 최봉석·양명숙 부부, 영천 외딴집서 맞은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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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최봉석, 양명숙 씨 부부의 영천 생활이 공개됐다.
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내게 어여쁜 당신'을 부제로, 경북 영천시 보현산 자락에 사는 최봉석, 양명숙 씨 부부의 이갸기가 그려졌다.
점심때가 되어서야 꼭대기 외딴집으로 돌아온 최봉석 씨에 양명숙 씨는 "손이 너무 차갑다. 이러니까 손이 자꾸 트잖아"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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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최봉석, 양명숙 씨 부부의 영천 생활이 공개됐다.
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내게 어여쁜 당신'을 부제로, 경북 영천시 보현산 자락에 사는 최봉석, 양명숙 씨 부부의 이갸기가 그려졌다.
이날 마을 이장 최봉석 씨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한파 피해를 입은 어른들을 살폈다. 아직 마을까지 상수도가 연결되지 않아 지하수를 쓰는데, 한파에 펌프가 얼어버린 것. 식수라도 해결해주기 위해 최봉석 씨가 바쁘게 돌아다녔다.
점심때가 되어서야 꼭대기 외딴집으로 돌아온 최봉석 씨에 양명숙 씨는 "손이 너무 차갑다. 이러니까 손이 자꾸 트잖아"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양명숙 씨는 "당신이니까 이렇게 한다. 나는 절대 못 했을 것"이라며 따뜻한 떡국을 준비했다.
요리를 하던 양명숙 씨는 "남편이 저보다 열세 살 많으니까 66살이 넘었다. 나이를 많이 먹었다. 올해부터 노인 우대를 해줘야겠다"고 남편의 나이를 되새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명숙 씨는 "올해도 건강하게 잘 살아보자"고 했고, 최봉석 씨는 잔소리를 하지 말라고 투덜대면서도 "올해도 재미있게 잘 살아보자"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눈이 오자 최봉석 씨의 걱정도 늘었다. 외딴집에 사는 탓에 눈이 오면 마을로 내려가기가 힘이 들었던 것. 또한 집 옆에 있는 부모님의 산소에 쌓이는 눈을 걱정하며 "살아있는 사람과 똑같이 춥지 않겠나. 눈이 좀 안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봉석 씨는 아침, 저녁 부모님의 산소 앞에서 인사를 드린다고. 최봉석 씨는 "그냥 아침에는 문안 인사드리고, 저녁에는 잘 주무시라고 인사를 드린다.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하다. 아니면 내 마음이 또 찝찝하고 그렇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 모습을 본 양명숙 씨는 "국민 효자다. 살아 계실 때도 잘 했고, 돌아가시고 산소 옆으로 이사를 왔다. 한 달 동안 퇴근을 해서 울었다. 고향에 일찍 내려와서 부모님을 모시지 못한 게 한이 된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iMBC 장수정 |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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