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신예원 "양희은 선생님과 컬래버 원해, 위로의 아이콘 되고 싶다"[EN:인터뷰②]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포커스' 우승자 신예원이 '천재 아티스트', '포커스가 받은 큰 선물' 수식어에 대한 생각과 프로그램이 준 의미를 짚었다.
Mnet '포커스 : Folk Us'(이하 '포커스')는 세대를 초월해 음악의 힐링을 선사할 차세대 포크 & 어쿠스틱 뮤지션을 발굴, 성장시키는 국내 최초 포크 뮤직쇼. 신예원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포커스가 받은 큰 선물", "욕 나오게 한다", "속이 시원하다" 등 극찬을 받으며 '천재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천재 아티스트는 아닌 것 같다"는 신예원은 "물론 음악을 하려면 재능은 있어야 하지만, 재능만으로는 되지 않으니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그동안 연습을 많이 했고, 나이도 어려서 천재라고 봐 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지금보다 더 노력형 천재가 되어 보겠다"고 겸손한 답변을 내놨다.
수많은 극찬 속 기억에 남는 심사평에 대해서는 "심사위원 분들께서 해주신 심사평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기억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김필 심사위원 분께서 '같이 노래 불러보고 싶다'고 하신 말씀이 팬의 입장으로서 매우 감사했었다"고 말했다.
김필의 팬이라 밝힌 신예원은 경연 중 직접 만나 조언을 듣기도 했다. 당시를 떠올린 신예원은 "생각보다 내 고민들을 더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조언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오디션 출신 선배답게 경연에 임해야 하는 마음가짐이라든지, 앞으로 음악에 있어서 필요한 조언들을 아낌없이 해 주셨다. 잊지 못할 추억과 기억이 됐다"고 여전한 팬심을 드러냈다.
다른 참가자들과 협업을 통해서도 많은 부분 배울 수 있었다고. 경연 중 여러 참가자들과 작업했던 신예원은 "사실 포커스 나오기 전까지 시도해 본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학생의 신분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배움이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 그런데 마침 '포커스' 지원모집이 시작되었고, 많은 참가자분들을 만나게 됐다. 연령대가 매우 다양해서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특히 처음 함께 작업하기도 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연락하고 있는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 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된 것은 지금까지도 정말 영광이고 매치 시켜주신 심사위원 분들께도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덕분에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 분들께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이 외에도 하루하루, 그리고 매 라운드 때마다 많은 분들께 조언으로 배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TOP4에 오른 기프트, 김영웅, 오존의 매력도 짚었다. 신예원은 "기프트는 독특한 보컬의 보이스가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그 목소리를 더 빛나게 해 주는 드럼과 베이스가 있어서 팀은 더 빛이 났었다. 김영웅님은 목소리 톤이 너무 좋았다. 감정 전달도 너무 좋았고, 이번 파이널 2라운드 때 부르신 권진원교수님의 ‘살다보면'이라는 곡도 정말 좋았다. 오존님은 담담하게 부르는 그 감성이 너무 좋다. 툭툭, 본인의 생각을 읊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매 무대 마다 기대가 됐었다"며 "다들 무대 위에서의 모습과 아래의 모습은 정말 달랐다. 너무 재미있고, 조금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경연하는 모습을 보고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포커스가 받은 큰 선물' 신예원에게 '포커스'는 어떤 의미였을까. 성시경 심사위원 말에 대해 "너무 감사한 말이다"고 운을 뗀 그는 "나 역시도 '신예원이 받은 큰 선물'이 '포커스'라고 생각한다. 과정은 힘들었지만 뒤따르는 성장은 정말 뿌듯했기 때문이다. '포커스'는 내 성장 일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기타의 의미에 대해서는 "내 일부라고 생각한다. 어떤 때는 백마디의 말보다 기타와 노랫말이 힘과 위로가 될 때가 있고, 나 또한 그것으로 위로를 받는다"며 "김수영 참가자분의 기타 실력을 본받고 싶었다. 노래를 부르면서도 어려운 코드를 쉽게 잡는 걸 보고 되게 놀랐다. 멋있었다"고 덧붙였다.
"기회가 된다면 양희은 선생님과 꼭 한 번 컬래버레이션 해보고 싶다"는 신예원은 "'포커스'로 끝맺는 것이 아니라 '포커스'를 시작점으로 더욱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되겠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며 "그냥 가수가 아닌, 위로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 존경하는 포크계 선배님들의 뒤를 잇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Mnet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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