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 여적죄, 퇴임 후에도 문제될 것..단순 북풍 넘는 반역죄"

김지영 기자 2021. 2. 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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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여적죄 논란'으로 번진 문재인 정부의 '북한 원전 추진 의혹'을 거론하면서 "임기 말 뿐만 아니라 퇴임 후에도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 송금 사건 못지않게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것은 단순히 북풍을 넘어서는 반역죄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최근 김종인 위원장의 이적행위 발언으로 촉발된 문재인 대통령의 여적죄 문제는 임기 말 뿐만 아니라 퇴임 후에도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 송금 사건 못지않게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것은 단순히 북풍을 넘어서는 반역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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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을)이 7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야외광장에서 열린 '정치버스킹·동성로 만민공동회(세상이 왜 이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여적죄 논란'으로 번진 문재인 정부의 '북한 원전 추진 의혹'을 거론하면서 "임기 말 뿐만 아니라 퇴임 후에도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 송금 사건 못지않게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것은 단순히 북풍을 넘어서는 반역죄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지난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9년 10월 3일 100만 인파가 모인 광화문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여적죄로 단죄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날 (문 대통령 여적죄 단죄와 관련된) 대국민 연설은 유튜브를 통해서만 방송되었고 언론은 관심 밖이었다"며 "그만큼 문 정권의 지지율은 고공 행진이었고 여적죄는 때 이른 생경한 주장에 불과했기 때문에 언론의 취재 대상도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최근 김종인 위원장의 이적행위 발언으로 촉발된 문재인 대통령의 여적죄 문제는 임기 말 뿐만 아니라 퇴임 후에도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 송금 사건 못지않게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것은 단순히 북풍을 넘어서는 반역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것도 위장평화쇼 예측처럼 막말이었는지 앞으로 한번 두고 보자"고 했다.

홍 의원은 앞선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도 "최근 원전을 북에 건설해 주겠다는 문재인 정권의 음모가 드러나 지금껏 가려져 있던 남북 평화 프로세스의 실체가 보이기 시작했다"며 "막말과 악담으로 매도 당할 때는 억울하기도 했고 분하기도 했지만, 차라리 제가 한 예측이 틀리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그 예측은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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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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