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진보의원들, 게임스탑 사태에 월가 개혁 촉구.."SEC 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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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보 진영의 아이콘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민주·버몬트)과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31일(현지시간) 월가의 개혁을 촉구하며 게임스탑 사태에 목소리를 냈다.
워런 의원은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해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가 필요하다"며 "게임스탑과 관련해 일어나고 있는 일은 지금까지 수년간 월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예"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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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진보 진영의 아이콘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민주·버몬트)과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31일(현지시간) 월가의 개혁을 촉구하며 게임스탑 사태에 목소리를 냈다.
워런 의원은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해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가 필요하다"며 "게임스탑과 관련해 일어나고 있는 일은 지금까지 수년간 월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예"라고 비판했다.
워런은 "조작된 게임이고 시장에 들어와 조종하는 몇몇 플레이어들(이 벌이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SEC는 지난 29일 게임스탑 사태와 관련해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밝히겠다.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을 촉발한 증권사들의 매수 중단 결정을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워런 의원은 이와 관련 "시장 조작에 대해 규제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샌더스 의원도 이날 ABC방송 '디스위크'에 출연해 "월가 비즈니스 모델에 결함이 있다고 오랜시간 믿어왔다"며 "헤지펀드와 다른 월가 플레이어들의 불법 행위와 터무니없는 행동을 매우 날카롭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게임스탑 사태는 개인 투자자들이 헤지펀드사의 대규모 공매도에 반발해 소셜미디어 레딧에서 모의한 뒤 게임스톱과 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 등의 주식을 사들여 가격을 폭등시킨 것을 계기로 촉발했다.
이후 주식거래앱인 로빈후드 등 증권사들이 개인 투자자들의 추가 매수를 제한해 이들 주식을 공매도한 헤지펀드를 보호, 결과적으로 주식 가격을 폭락시킨 데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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