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건강] KF80 이상 보건마스크 써야 할 때

이지원 2021. 2. 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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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에 젖은 채 한 주 시작하겠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의료용 보건마스크가 턱없이 부족해서 이런 현상까지 일어나지만, 보건마스크가 충분한 우리나라에서는 보건마스크를 제대로 밀착해서 쓰는 것이 좋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돼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방어력 강한 마스크 쓰는 것이 '만사불여튼튼.'

가급적 KF80 이상의 보건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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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에 젖은 채 한 주 시작하겠다. 밤새 비 내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서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그치지만 전북 동부와 경북권은 오전까지, 전남과 경남은 저녁까지 비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영서지방, 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옹이에 마디 격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폭풍전야'처럼 소강상태인 데다가 중국에서 부는 하늬바람 타고 발암미세먼지까지 몰려온다.

언제부터인지, 사람들이 면마스크나 덴털 마스크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에 충분하다고 여기면서 쓰고 있지만, 그래도 KF80 이상의 보건마스크가 가장 안전하다.

미국에선 면이나 종이 소재의 마스크가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들 마스크를 겹겹이 쓰는 이가 적지 않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의료용 보건마스크가 턱없이 부족해서 이런 현상까지 일어나지만, 보건마스크가 충분한 우리나라에서는 보건마스크를 제대로 밀착해서 쓰는 것이 좋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돼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방어력 강한 마스크 쓰는 것이 '만사불여튼튼.'

게다가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에는 중금속이 잔뜩 들어있을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가 단기전에서 사람을 괴롭힌다면, 미세먼지는 중장기적으로 온몸을 파괴한다. 각종 암과 심장병,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된다.

가급적 KF80 이상의 보건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만약 숨이 가쁘거나 열이 나거나, 또는 가슴이 답답하면 사람이 없는 곳에서 마스크 벗고 숨쉬어 정상 호흡을 회복해야 한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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