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혼 앞둔 엄영수 "예비신부, 전 남편과 내가 손·발 똑같다고"(미운) [결정적장면]

서지현 2021. 2. 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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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영수가 삼혼을 앞둔 예비 신부에 대해 밝혔다.

이와 함께 엄영수는 "난 결혼 후에도 예전과 다름없이 여기에서 공연할 거다. 예비 신부는 한국에서 내 아내로 살고 싶다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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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엄영수가 삼혼을 앞둔 예비 신부에 대해 밝혔다.

1월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세 번째 결혼을 앞둔 엄영수(엄용수)를 찾아온 탁재훈, 박수홍, 이상민, 김종국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영수는 "결혼은 하면 할수록 실패할 확률이 커진다. 결혼 세 번 하는 사람이 훨씬 망가지기 쉽다"며 "난 확률에 대한 반항이다. 결혼이랑 맞서 싸워서 이기고 싶다. 나는 결혼에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엄영수는 예비 신부와 첫 만남에 대해 "2년 전 미국에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전화했다. 나한테 '엄영수 씨 팬이다. 남편이 죽은 지 3년 됐다. 제가 어떻게 인생을 살까 절망적이었는데 엄영수 씨 개그를 보며 많은 위로와 힐링을 받았다. 그래서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LA에서 공연이 있어서 간 김에 겸사겸사 만났다. 내가 몇십 년간 코미디 협회를 이끌며 한 선행을 보며 너무 마음에 들었다더라"며 "근데 내 손을 보더니 '손이 제 전남편과 똑같아요'하더라. 발을 보면서도 그 말을 했다"고 인연을 밝혔다.

이와 함께 엄영수는 "난 결혼 후에도 예전과 다름없이 여기에서 공연할 거다. 예비 신부는 한국에서 내 아내로 살고 싶다더라"고 전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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