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수보회의 주재..북한 원전논란 언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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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기준 연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정치권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북한 원전 건설 및 남북 에너지 협력' 문제에 관해 언급할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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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5인이상 모임·9시이후 영업 금지 협조 당부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기준 연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이 잠시 주춤하고, 영업이 제한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거리두기와 방역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종교단체를 비롯, 병원, 직장, 게임장, 체육시설 등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결국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행 5인 이상 모임금지와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모두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연장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방역조치를 결정하면서 가장 가슴 아프게 다가온 분들이 바로 전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며 "3차 유행의 마지막 고비를 하루빨리 넘어설 수 있도록 전국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께서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이 정치권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북한 원전 건설 및 남북 에너지 협력' 문제에 관해 언급할지도 관심사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관련 공소장에 따르면 이번에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이 삭제한 파일 중에는 '북한 원전 건설 및 남북 에너지 협력' 관련 파일이 포함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이 2018년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 원전 건설 내용이 담긴 이동식저장장치(USB)를 건넸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이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라며 "정권의 운명을 흔들 수 있는 충격적인 이적행위가 아닐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김정은에게 건넸다는 USB에 담긴 자료는 무엇이었나. 산자부가 삭제한 원전 관련 자료 중에 김정은의 손에 넘어간 자료는 무엇인가"라며 "문 대통령이 거부한다면 우리는 특검과 국정조사로 진실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다짐했다.
청와대는 "아무리 선거를 앞두고 있다 해도 야당 대표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겨지지 않은 혹세무민하는 발언"이라며 "정부는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세력의 망령들이 돌아와 원전 북풍 정치로 코로나로 지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선거철마다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는 악성종양, 국민의힘의 색깔론과 북풍 공작 정치를 도려내야 한다"고 역공에 나섰다.
통일부는 전날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에 전달한 '한반도 신경제 구상'에는 원전이라는 단어나 관련 내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전살 "산업부 내에 있는 보고서 '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방안'의 내용과 작성 경위 및 작성 이후의 경과 등을 확인한 바,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고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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