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심판 앞둔 트럼프, 변호인단 5명 전원 사퇴

정윤식 기자 2021. 2. 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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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상원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선임한 5명의 변호인이 모두 사임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변호인단은 대통령 퇴임 뒤 탄핵 심판에 회부하는 것의 법률적 타당성에 집중하려 했지만 트럼프가 자신의 '대선 사기' 주장을 계속 밀고 나가기를 원하면서 변호인단 사임으로 이어진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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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상원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선임한 5명의 변호인이 모두 사임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의 변호인단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부치 바워즈 변호사가 이끌었지만 최근 변호인단을 떠났습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워즈 변호사뿐 아니라 최근 합류한 연방검사 출신의 데버라 바르비에 변호사도 사퇴했다고 전했습니다.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있던 나머지 조니 개서, 그레그 해리스, 조시 하워드 변호사 역시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명의 변호인단이 전원 사퇴한 이유는 트럼프와 이견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변호인단은 대통령 퇴임 뒤 탄핵 심판에 회부하는 것의 법률적 타당성에 집중하려 했지만 트럼프가 자신의 '대선 사기' 주장을 계속 밀고 나가기를 원하면서 변호인단 사임으로 이어진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변인 제이슨 밀러는 성명을 내고 새로운 변호인들이 곧 발표될 것이라면서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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