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스텝이 꼬인 박정환
글=구기호 2021. 2. 1.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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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에서 우세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날려서일까.
흑 75는 옹졸한 수로 납득하기 어렵다.
백 두 점을 옴짝달싹 못하게 잡아둔 수로 두텁지만 지금의 불리한 형세를 감안하면 좀 더 적극적으로 두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백 4로 단수 쳤을 때가 어렵지만 흑 5로 나와 11까지 치열하게 버티는 수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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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오천위 8단 ● 박정환 9단
본선 16강 1국 6보(75∼84)
본선 16강 1국 6보(75∼84)
전보에서 우세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날려서일까. 박정환 9단이 본보에 들어 살짝 흔들리는 모습이다. 흑 75는 옹졸한 수로 납득하기 어렵다. 백 두 점을 옴짝달싹 못하게 잡아둔 수로 두텁지만 지금의 불리한 형세를 감안하면 좀 더 적극적으로 두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김승준 9단은 “참고 1도 흑 1이 최강이자 최선이었다”고 말한다. 백 4로 단수 쳤을 때가 어렵지만 흑 5로 나와 11까지 치열하게 버티는 수단이 있다.
흑 79의 단수도 아쉬움이 남는다. 참고 2도처럼 흑 1 쪽에서 단수 치는 게 옳았다. 백 4로 넘을 때 흑 5로 두텁게 막았으면 중앙의 위세가 백으로서도 두려웠다.
박 9단의 스텝이 꼬이면서 바둑은 자오천위 8단의 우세로 순식간에 바뀌었다. 박 9단의 분발이 요구된다.
해설=김승준 9단·글=구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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