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전기차 수출 6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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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한국 전기자동차 수출이 1년 새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신성장 산업의 선두주자, 전기차의 수출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전기차 수출은 2019년보다 65.9% 증가한 39억 달러(약 4조4000억 원)를 나타냈다.
지난해 1∼3분기(1∼9월) 수출액 기준 한국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세계 4위, 친환경차 전체로는 세계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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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유럽수출 비중 68%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한국 전기자동차 수출이 1년 새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순위는 전년과 같은 4위를 유지했다.
3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신성장 산업의 선두주자, 전기차의 수출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전기차 수출은 2019년보다 65.9% 증가한 39억 달러(약 4조4000억 원)를 나타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액(25억 달러)을 처음 넘어섰다.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하이브리드차·수소전기차 등을 모두 포함한 친환경차 전체 수출(71억 달러)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4.7%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 중 대(對)유럽 수출 비중은 68.0%였다.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유럽 비중(20.4%)의 3배를 훌쩍 넘겼다. 유럽이 한국 친환경차 최대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반면 미국으로 수출한 자동차 중 전기차 비중은 3.4%에 그쳤다. 수소전기차는 지난해 995대 수출에 그쳤지만 수출액 기준으로는 2019년 대비 26.3% 증가했다.
지난해 1∼3분기(1∼9월) 수출액 기준 한국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세계 4위, 친환경차 전체로는 세계 5위였다. 이는 2019년 순위와 같은 수준이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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