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7% 늘 것.. 코로나 충격 내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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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기업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올해 수출이 전년 대비 평균 7.4%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은 지난해 2.3% 성장을 달성하고 올해 8%대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주요국 중 비교적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또 설문에 응답한 수출 기업 10곳 중 8곳(88.2%)은 "2022년 이후 코로나19로부터 세계 경제가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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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기업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올해 수출이 전년 대비 평균 7.4%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다만 코로나19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시기는 2022년 이후로 예상했다.
31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주요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1년 수출 전망 및 환율·통상 이슈 점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선박 업종은 전년 대비 올해 수출이 109.8%, 자동차는 13.9%, 반도체는 10.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2019년 기준) 중 수출기업 686개사를 대상(응답 기업 102개사)으로 진행됐다.
10대 수출국 중 수출이 가장 좋아질 국가로는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이 꼽혔다. 중국은 지난해 2.3% 성장을 달성하고 올해 8%대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주요국 중 비교적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또 설문에 응답한 수출 기업 10곳 중 8곳(88.2%)은 “2022년 이후 코로나19로부터 세계 경제가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올해 내 회복을 전망한 기업은 11.8%에 불과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정부도 환율 변동성 완화, 동남아시아 등 신시장 개척 지원 등 우호적 통상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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