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50대 확진 노숙인 일주일째 잠적..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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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인근에 머물러 온 일부 노숙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연락이 끊겨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남대문경찰서는 "서울역 인근 노숙인 시설 관련 확진자인 A 씨(57)가 연락이 닿지 않아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4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기준 서울역 노숙인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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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확진 노숙인중 3명 '행불'
서울역 인근에 머물러 온 일부 노숙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연락이 끊겨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남대문경찰서는 “서울역 인근 노숙인 시설 관련 확진자인 A 씨(57)가 연락이 닿지 않아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4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보건소는 확진 사실을 확인한 뒤 A 씨가 검사 당시 명부에 기재한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일주일째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한동안 전화를 받지 않다가 이후 휴대전화를 꺼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A 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1일 기준 서울역 노숙인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46명이다. 시설 종사자 2명을 제외하면 44명이 노숙인 확진자다. 이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노숙인은 A 씨를 포함해 3명이다.
방역당국은 “노숙인들은 일관된 주거지가 없어 진단검사를 받은 이후 관리가 어렵다”며 “휴대전화가 없는 경우도 많아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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