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안철수, 단일화하자" 출사표..김근식 "가장 합리적"

황효원 2021. 2. 1. 0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금태섭 전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제3지대 단일화'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중도의 대표주자로 최선을 다하고 금 전 의원도 당 밖에서 중도 후보로 열심히 노력하길 기대한다"며 "금 전 의원이 제안한 안철수 대표와의 제3지대 단일화 경선은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날 금 전 의원은 서울 마포구에서 출마선언을 하며 안 대표에게 '제3지대 단일화'를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금태섭 전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제3지대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를 두고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언급했다.

(사진=노진환 기자)
31일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예비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금태섭 전 의원의 출마선언을 환영한다. 합리적 중도와 개혁적 보수가 힘을 합쳐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반드시 서울시장을 탈환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2012년 공평동 진심캠프에서 중도의 가치를 위해 금 전 의원은 상황실장으로, 저는 한반도정책본부 간사로 뜻을 함께했었다”며 “지금도 금 전 의원과 저는 중도와 미래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서로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중도의 대표주자로 최선을 다하고 금 전 의원도 당 밖에서 중도 후보로 열심히 노력하길 기대한다”며 “금 전 의원이 제안한 안철수 대표와의 제3지대 단일화 경선은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 국민의힘에서 한 명의 후보를 선출하는 동안 당 밖의 후보도 일단 한 명으로 압축하는게 효율적”이라면서 “국민의힘이 한 명 후보로 압축된 이후 당밖에 안 대표와 금 전 의원도 모두 참여하는 3자 단일화는 바람직하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적었다.

이날 금 전 의원은 서울 마포구에서 출마선언을 하며 안 대표에게 ‘제3지대 단일화’를 제안했다. 금 전 의원은 “경선 룰을 둘러싼 불썽사나운 샅바 싸움은 치우고 서울시민을 위한 진짜 문제를 놓고 각자의 입장을 솔직히 얘기하자”며 “안 대표나 저는 양당이 경선 절차를 하는 동안 그냥 있자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 전 의원은 “그동안 저희도 토론 절차를 하고 경선 절차를 하자는 것”이라며 “그러면 1대1 경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야권의 여러가지 현황들을 잘 살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하며 금 전 의원의 제안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황효원 (wonii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