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당 상원의원 10명 "바이든, 코로나 부양책 재검토를"

박병진 기자 2021. 1. 3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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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10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내 온건파 상원의원 10명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초당파적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타협안을 마련해 2월1일 공개할 것이라면서 이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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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10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내 온건파 상원의원 10명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초당파적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타협안을 마련해 2월1일 공개할 것이라면서 이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서한에 이름을 올린 의원은 밋 롬니(유타), 수전 콜린스(메인), 리사 머카우스키(알래스카) 등이다.

이들은 타협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진단검사를 활성화하고 학교와 어린이집을 지원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협안은 어려움에 처한 가족을 위한 맞춤 지원과 중소기업을 위한 추가 자금을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디즈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해당 서한을 보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 1인당 현금 1400달러(약 156만원)씩 지급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총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을 지난 14일 발표했다. 이 경기 부양책의 의회 통과는 바이든 대통령의 첫 번째 리더십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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