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로즈, 터키 이적 무산..이유는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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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안 풀린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플랜에서 제외되며 이적을 추진했던 대니 로즈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적이 무산됐다.
그러나 로즈의 터키 무대 이적은 코로나19로 무산됐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로즈가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와 협상을 진행했고, 이적이 유력했지만 코로나로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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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참 안 풀린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플랜에서 제외되며 이적을 추진했던 대니 로즈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적이 무산됐다.
로즈는 리즈 유나이티드 유스팀에서 성장해 그곳에서 프로 데뷔까지 이뤘다. 이후 2007년에 토트넘으로 이적해 현재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뛰고 있다. 다만 입단 초기에 왓포드, 브리스틀, 선덜랜드로 짧게 임대를 다녀왔다. 1년 전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했을 때는 뉴캐슬과 6개월 임대 계약을 맺기도 했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로즈는 올해로 토트넘 14년 차를 맞았다. 국내 팬들은 로즈(Rose)의 이름을 따서 '장미형'이라는 애칭도 붙여줬다. 하지만 전성기에 비해 입지가 눈에 띄게 좁아졌다. 무리뉴 감독은 수차례 "로즈를 기용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020-21시즌을 시작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로파리그(UEL) 명단에 로즈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따라서 로즈의 올 시즌 출전 기록은 0이다. 심지어 등번호도 부여하지 않았다. 기존에 로즈가 입던 3번 유니폼은 세르히오 레길론이 입고 있다. 사실상 투명인간에 가까운 셈이다. 최근까지는 U-23 리그인 EPL2에서 토트넘 유스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30일 "로즈는 현재 토트넘 선수단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토트넘 소속으로 뛴 선수다. 하지만 무리뉴 체제에서 뒷전으로 밀려났다. 로즈와 무리뉴 감독의 말다툼은 아마존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자존심을 구긴 로즈에게 터키 명문팀 트라브존스포르가 손을 내밀었다. 이 매체는 "로즈와 토트넘의 계약은 올해 6월까지다. 토트넘은 로즈 이적료로 240만 파운드(약 37억 원)를 책정했다. 터키 트라브존스포르가 로즈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웨스트 브로미치와 경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로즈의 터키 무대 이적은 코로나19로 무산됐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로즈가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와 협상을 진행했고, 이적이 유력했지만 코로나로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트라브존스포르의 회장인 아흐메트 아가오글루는 터키의 코로나 방역 수칙으로 인해 로즈의 영입에 난색을 표했고, 결국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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